[스포티비뉴스=울산, 이종현 기자] "이런 걸(A대표, 연령별 대표가 같은 곳에서 훈련) 1년에 한 번만 해도 좋겠다.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은 대표 팀이다."(12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와 U-23 경기 이후 김학범 감독)
2020 도쿄올림픽 메달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4명의 1차 소집으로 울산 동계 훈련을 시작한 김학범 U-23 대표 팀 감독이 A대표, U-23, U-19가 울산에 함께 모여 상생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 팀과 정정용호는 지난 10일부터 울산에서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이 기간 두 차례 소집훈련을 진행하는데, 각 24명씩 총 48명을 불러들였다. 정정용호는 내년 5월 U-20세 월드컵을 위해 10일부터 문수보조구장에서 26명의 인원을 데리고 훈련 중이다.
'벤투호' 역시 11일부터 내년 1월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20일까지 훈련한다.
세 연령별 대표가 모인 것은 김 감독의 의견이 주효했다. 김학범 감독과 벤투 감독, 정정용 감독은 지난 9월 모인 자리에서 세 연령별 대표의 동반 소집에 동의했다. 겨울이기 때문에, 프로와 대학 팀과 경기를 잡기 어렵다. 서로가 스파링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생'의 의미는 크다. 실제 김학범호와 벤투호는 16일과 20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정정용호 역시 김학범 감독의 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김 감독은 "A대표 팀은 아시안컵 이후 A매치 아니면 소집이 어렵고, 우리도 어렵다. U-19는 월드컵이 있다. 이런 걸 1년에 한 번만 있어도 좋겠다.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은 대표 팀이다. 대표 팀을 중심으로 우리가 모였으면 한다. 대표 팀은 아시안컵 끝나면 큰 행사 경기가 없다. 소집이 어렵다. 1년에 한 번이라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세 팀이 좋다고 본다. 그러면 장소가 상관없어지는 것이다. 팀을 어렵게 안 불러도 된다. (이런 모임을)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아닌 따듯한 나라에서 하더라도"라며 세 그룹의 모임이 1년에 한번, 지속됐으면 한다고 했다.
A대표 팀과 철학 공유에 대해선 "쉽지 않다. A대표 팀이 그래도 더 좋을 것이다. 좋은 걸 밑에서 도입하면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다. 벤투 감독은 세계적인 감독이고, 그런 걸 우리에게 도입하면 그것보다 좋은 거 없을 것이다.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서로 좋은 것은 빨리 받아들이고 우리 것으로 만들고, 이게 우리 축구가 해야 할 일이다. 막힌 사고로는 어렵다. 좋은 건 우리가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것들을 좋게 생각한다. 그런 의견을 나눌 시간이 있으면 그럴 생각이다"며 한국 축구의 긍정론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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