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유신고가 3년 만에 청룡기를 다시 품에 안았다.유신고는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충암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흐름이 깨진 것은 4회말이었다. 유신고는 4회말 2사에서 김승주가 우전 안타를 친 뒤 상대 팀 투수 이태연의 폭투를 틈타 2루를 훔치며 기회를 만들었다.이후 박지혁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 타자 정영진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5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