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명실상부 2010년대 중후반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4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 3번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개인 기량과 조직적인 팀플레이, 리그 트렌드를 이끈 스몰볼 등 NBA에 끼친 영향력이 상당하다.
그 중심에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다. 여기에 듀란트가 2016-17시즌부터 합류해 더욱 막강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NBA 역사상 3년 연속 우승은 단 5번 밖에 없었다. 이를 달성하고 왕조로서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싶어 한다.
듀란트는 12일(한국 시간)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영구결번이 될 것이다. 또한 여기(체이스 센터)에 아마도 동상이 세워질 것이다. 우리는 베이 에리어의 영원한 전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듀란트는 자신을 포함, 커리, 톰슨, 그린 등의 등 번호가 영구결번되리라 예측했다. 또한 다음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인 체이스 센터 앞에 동상도 세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듀란트는 "우리뿐만 아니라 스티브 커 감독, 밥 마이어스 단장, 조 레이콥 구단주 모두 전설이 될 것이다"라며 "내 생각이다. 내 생각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50년 뒤에 경기장 바닥이나 경기장 어디든 우리의 모습을 보고 팬들이 환호하고 그때 기억을 추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듀란트가 그리는 밝은 미래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 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샐러리캡 문제 때문이다.
시즌 이후 듀란트가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FA가 된다. 또한 톰슨(2019년 FA), 그린(2020년 FA) 모두 FA가 된다. 세 선수 모두 잡아야 하는데 골든스테이트는 그 정도의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 세 명 중 누구를 잡아야 할지 선택할 시기가 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 정채연, 섹시한 오프숄더
- '언제 돌아올까?' 라존 론도·브랜든 잉그램, 결장 길어진다
- SI 선정, 2018 올해의 스포츠인에 '골든스테이트'
- 성장하고 싶은 듀란트 "코비, 조던, 어빙 영상을 자주 본다"
- 르브론 "웨이드 없었다면 2회 연속 파이널 우승은 못했다"
- LA 클리퍼스의 큰 그림 "듀란트와 레너드 모두 노린다"
- 원주 DB, 25일 전주 KCC전에 김주성 '은퇴식'
- '인류 달 착륙 안 믿어요' 스테픈 커리 "농담한 거다"
- [스포츠타임] '상대 전적 우위' OK저축은행, KEB하나은행전 3연승 노린다
- '레너드 빠진' 토론토, 골든스테이트에 20점 차 완벽한 승리
- 'GSW 제압' 라우리 "우리가 왜 훌륭한 팀인지 보여준 경기"
- '쌍둥이' 마커스-마키프 "학창시절 시험을 바꿔 본 적이 있다"
- 크레이그 세이거,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던 '사이드라인 슈퍼스타'
- 'NBA 21번째 시즌' 덕 노비츠키, 14일 피닉스전서 복귀
- '엄지손가락 탈골' 발렌슈나스, 최단 4주 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