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서 6-3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를 끌어내리고 3위를 되찾았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시즌이 끝날 때 그가 매우 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특히 "호날두가 잘 해야 팀이 잘하는 것이다"며 호날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했다. 지단 감독은 "계속해서 따라 붙고 싶다. 2위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력은 나무랄 데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는 수비다. 이기고는 있지만 매번 적지 않은 실점을 하고 있고, 지로나전도 세 골이나 줬다. 지단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 개선하겠다"며 수비진 정비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