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항서 감독이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는 괜찮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겼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2골의 원정 골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언론 '단트리'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하득찐이 좋은 기회를 여럿 놓쳤다"면서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극복할 수 있다. 여전히 경기는 우리 손 아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무승부다. 말레이시아 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기고 거둔 결과다. 2골을 기록해 유리한 점도 있다. 박 감독은 "부키트잘릴 경기장의 소리가 워낙 커서 선수들이 압박감 속에 뛰었다. 베트남 선수들은 대단한 헌신을 보이며 경기했다. 우리가 여전히 유리하다"면서 2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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