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저마다 고향에 갈 생각에 들뜨셨을텐데요. 해외파 선수들은 추석에도 쉼 없이 달립니다.

추석을 앞둔 22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쉴 틈 없이 일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먼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 선수는 빡빡한 일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23일 브라이턴전을 시작으로 27일 왓포드와 리그컵 경기까지 있습니다. 4일 간격으로 두 경기나 치릅니다.

▲ 손흥민
아시안게임 복귀 후 리버풀전 교체 출전을 포함해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체력 문제가 걱정이지만 손흥민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뉴캐슬의 기성용 선수는 22일 크리스탈 팰리스로 원정을 떠납니다. 8월 27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 맨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요. 바로 전 경기인 아스널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좋은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반드시 잡아야 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상대로 선발 출전을 기대해봅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 선수가 시즌 마수걸이 골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베르더 브레멘, 26일 분데스리가 최강 팀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세리머니 중 당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합니다.

이적하자마자 에이스가 된 함부르크의 황희찬과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도 출격 준비를 마쳤는데요. 항희찬 선수는 23일 레겐스부르크전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2경기 연속골을 기대해봅니다.

이재성 선수는 22일 보훔과 경기를 치릅니다. 보훔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이청용 선수가 이적한 팀 인데요. 코리안리거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프랑스 리그앙의 석현준 선수는 23일 디종과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디종은 권창훈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인데요. 권창훈 선수는 부상 회복 후 재활 중이라 두 선수의 맞대결은 볼 수 없어 팬분들은 조금은 아쉽게 됐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추가 징계 피할 듯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논란의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으로 28분 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제이손 무리요가 충돌 후 넘어진 상대의 머리를 만지며 언성을 높였는데요.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호날두는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가혹하다, 퇴장 당할 만 했다로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요.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호날두의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호날두의 징계는 1경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전은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퇴장으로 받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외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다음달 3일 영보이즈와 조별 리그 2차전만 결장하고, 24일 3차전인 맨유전은 출전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었습니다. 어린 유망주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시기가 바로 맨유에서 뛸 때 였죠.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에서 맨유와 한 조에 편성되며 친정을 상대하게 됐습니다.

호날두가 맨유를 상대로 뛰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분들이 많을 텐데요. 축구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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