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환상적이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끄는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로맥은 3-3 동점인 7회말 2사 1루에 타석에 나서 라인드라이브성 좌월 2점 아치를 그려 팀 5-4 승리를 이끌었다. 로맥 시즌 4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로맥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차이는 2개다.

경기 후 로맥은 자신이 친 홈런에 대해 "환상적이다. 포스트시즌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오늘(21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점수를 내는 홈런을 치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남겼다. 

로맥은 SK 외국인 선수로 45홈런을 친 페르난데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0홈런을 기록했다. 로맥은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팀 중심 타선에 위치한 타자로서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 기록에 신경쓰기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며 팀 승리에 앞으로도 보탬이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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