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호 홈런을 터뜨린 제이미 로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2위 SK 와이번스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3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올 시즌 한화와 상대 전적을 11승 5패로 마무리했다.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경기 차는 SK가 2.5경기 차로 벌렸다.

SK 외국인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성훈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성훈 데뷔 첫 6이닝 투구다. 두 선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두 팀은 3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우위에 선 팀은 SK다. 3회초 한화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정근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3회말 SK는 노수광 중전 안타 후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재원, 정의윤, 강승호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바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 한동민 ⓒ 한희재 기자

SK는 5회말 한 점을 보탰다. 선두 타자 한동민이 우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 시즌 35호 홈런이다. 한화는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7회초 2사 1루에 타석에 나선 정근우가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3-3 균형은 홈런으로 깨졌다. 7회말 SK가 2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 좌월 2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로맥 시즌 40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로맥은 박병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SK는 켈리가 내려간 뒤 정영일 김택형 김태훈 신재웅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가 9회초 무사 1, 3루에 정근우가 1타점 3루수 땅볼을 때렸다. 1점 차인 1사 1루에 SK 투수 신재웅이 대타 백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가 됐다.

신재웅은 실점 위기에서 송광민을 상대로 3루수 직선타를 끌어냈고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정근우마저 포스아웃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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