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믹스 디스커루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현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의 K리그 최초 입성이 임박했다.

맨시티 소속의 믹스 디스커루드(미국, 27)는 21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현대가 내 다음 팀이 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울산 현대가 유력하다. 전북은 현재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아드리아노, 티아고, 로페스) 쿼터가 모두 찼으며 방출 계획도 없다.

울산은 오르샤가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토요다 임대를 해지하면서 현재 잔류한 외국인 선수는 리차드, 주니오 2명이다. 아시아쿼터를 포함해 2자리가 빈다.

▲ ⓒ 믹스 디스커루드 SNS
디스커루드는 1990년생의 미국 선수로 올해 맨시티로 이적했다. 1월에 4년 반의 계약을 맺었다. 아직 맨시티 소속으로 뛴 경기는 없고 스웨덴의 IFK 예테보리로 임대 이적해 16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오른쪽 측면도 볼 수 있는 선수다.

디스커루드는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의 선수로 스타벡(노르웨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로젠보리, 예테보리, 뉴욕 시티를 거쳐 올해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예테보리로 다시 임대됐다.

미국 국가 대표로 3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으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미국 축구의 상징인 랜던 도노번의 10번을 물려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달리안 아킨슨(전 대전, 전북), 키키 무삼파(전 서울) 등 맨시티를 거친 선수가 K리그에서 뛴 적은 있지만 현 맨시티 소속 선수가 곧장, 특히 만수르 구단주가 부임한 후 K리그에 오게 되는 선수는 디스커루드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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