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네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해 6-3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다섯 골에 관여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던 호날두였다. 이날도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특히 골 냄새를 기가막히게 포착하는 특유의 득점 감각과 골 결정력이 빛났다. 힘들이지 않고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만에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토니 크로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방향을 바꾸는 논스톱 슈팅으로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1-1로 맞선 후반 2분 이번에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벤제마가 넣어 준 패스를 빠르게 뛰어 들어가 그대로 슈팅해 골을 넣었다.

세 번째 골 역시 힘들이지 않았다.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톡 차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첫 골을 도운 크로스가 다시 호날두에게 좋은 패스를 했고 ,호날두는 이번에도 힘들이지 않고 골을 넣음 무려 네 골을 터뜨렸다.

네 골 모두 특유의 득점 감각이 빛났다. 골 냄새를 기가 막히게 포착하는 특유유 득점 각감과 골 결정력, 힘들이지 않고 골을 넣어주는 호날두의 장점이 나타났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본인이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8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더불이 이날 네 골로 호날두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영상] '호우주의보' 호날두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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