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튼 키자이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패튼 키자이어(미국)의 세계 랭킹이 54위로 상승했다.

키자이어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 70)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연장 여섯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임스 한(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키자이어는 랭킹 포인트 2.266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51계단 순위가 올라간 54위에 자리했다.

2017-2018 시즌 OHL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키자이어는 두 번째 우승을 연장 우승으로 장식하며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페인트 500점을 받은 키자이어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으로도 108만달러를 추가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제임스 한의 세계 랭킹은 지난주 83위에서 24계단 올라간 59위로 점프했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존슨은 4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2위를 지켰고 존 람(스페인)이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위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37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강성훈(31)이 83위를 마크했고 송영한(27, 신한금융그룹)이 99위,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100위에 위치했다.

[사진] 패튼 키자이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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