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웹닷컴 투어 데뷔전에서 톱10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15일(한국 시간) 바하마 샌달스 에메랄드 배이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2018시즌 웹닷컴 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만든 임성재는 단독 선두 댄 맥카티(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과 2017년에 한국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일본 남자 프로 골프(JGTO)에서 활약한 임성재는 지난해 12월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2위로 통과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한국과 일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 데뷔전인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대회 첫날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둘째 날에도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보다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린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 데뷔전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2라운드가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박진(38)은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이경훈(26,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75위에 포진했다.

한편 김비오(28, 호반건설)는 중간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하며 사실상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사진] 임성재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