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의 세계 랭킹 1위가 '1주 천하'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성현은 최종 합계 4언더파 4언더파 284타로 제시카 코르다, 메건 강(이하 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박성현과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친 펑샨샨은 2타를 불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펑샨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때 박성현은 두 명 이상과 공동 3위에 올라야 가능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3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결국 펑샨샨은 1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 순위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펑샨샨은 지난주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저력을 발휘한 펑샨샨은 올 시즌 꾸준한 성적표를 받은 박성현을 뛰어 넘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유선영(31, JDX)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최나연(30, SK텔레콤)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미향(24, KB금융그룹)과 이정은(29, 교촌F&B)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0위에 마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