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회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오른쪽)과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인천에서 열린다.

LPGA 측은 28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018년 10월 4일부터 나흘간 한국 인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장소는 인천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이다.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국가와 출전 선수들이 결정된다. 2018년 6월4일 US여자오픈 종료 기준 포인트 합산으로 참가국 8개가 결정된다. 대회에 출전할 국가별 출전 선수 4명은 다음 달 2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종료 후 확정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04년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 밖에서 열린다. UC 회장 키스 윌리엄스는 "흥미진진한 대회를 후원하고 미국을 벗어나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여자 골프의 인기가 높은데 이런 점에서 한국은 2018년 대회를 주최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인 UL 홍보대사 유소연은 "한국인으로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주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팬들 앞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정말 멋지지만, 동시에 압박감도 클 것 같다. 홈 이점도 있겠지만, 더 높은 기대를 하실 것 같다. 부담은 되겠지만, 이런 점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것"이고 밝혔다.

1회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정상에 올랐고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회 대회에서 3위, 2회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