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7, 메디힐)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 클럽(파 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양희영(28, PNS창호)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유소연은 첫 다승자가 됐다. 2011년 US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승을 추가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5번 우승했다.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그는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3위였던 유소연은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2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이번이 세 번째다. 유소연에 앞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는 신지애(29)와 박인비(29, KB금융그룹)다.

또한 유소연은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가장 먼저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