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4번째 우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하늘은 22일 일본 지바현 우라시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6,545 야드, 파 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아오키 세레나와 시모카와 메구미(이상 일본)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했다. 그는 4월 말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5월 초 살롱파스컵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하늘은 현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이 KLPGA와 JLPGA를 통틀어 한 시즌 4번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그는 1라운드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쳤다.
김하늘은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김하늘은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선주(29)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배희경(26)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많은 일본 팬들의 관심 속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신애(27, 문영)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신지애(29) 등과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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