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5년간 투어 시드권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 5의 메이저 대회라고 불려질 정도로 비중이 큰 대회다.
이에 우승자에게는 5년간 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 김시우는 앞으로 5년 동안은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일반 대회 2년간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3년 더 뛸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이에 더해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대회 4개 가운데 3개 대회를 3년간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이에 페덱스컵 랭킹도 현재 132위에서 대폭 상승이 예상된다.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랭커 125명만이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대회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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