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케빈 채플(미국)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채플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채플은 10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채플은 15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채플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파에 만족해야 했다.
채플은 뒷심을 발휘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선 채플은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채플은 이번 우승으로 179전 180기 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으로 111만 6000달러를 받았다.
채플의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트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 4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사진] [PGA 영상] '우승 확정 퍼트' 채플, 텍사스 오픈 FR 베스트 샷 선정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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