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상승세를 탄 강성훈(31)이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강성훈은 14일(한국 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 71)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셀 휴스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내줬지만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좋은 분위기를 살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RBC 헤리티지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랭커들이 불참하지만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는 세계 랭킹 16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매트 쿠차(미국)다. 쿠차는 PGA 투어가 꼽은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쿠차에 대해 “쿠차는 2014년 이 대회에 챔피언이다. 또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마스터스를 공동 4위로 마감하는 등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셸 휴스턴 오픈에서 강성훈을 꺾고 정상에 오른 러셀 헨리(미국)는 파워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인 헨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와 김민휘(2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최경주와 김민휘는 RBC 헤리티지에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영상] [PGA] ‘강성훈-최경주-김민휘 출격’ RBC 헤리티지 14일 개막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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